롯데칠성 "유동성 확보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한주홍 기자 = 롯데물산은 롯데칠성[005300]음료가 보유하던 영등포구 양평동 5가 일대 토지와 건물을 2천800억원에 매입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해당 토지에는 현재 롯데칠성 물류센터와 차량정비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부지는 2만1천217㎡ 규모의 2종 일반주거지역 용도지역으로, 용적률 200%, 건폐율 60% 이하의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하다. 롯데물산은 가능한 용도 변경 없이 아파트를 개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선유도를 바라보고 있어 '한강뷰 아파트'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등 상업시설·고급 레지던스 시행 경험이 있으나 아파트 시행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 제고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유동성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168%에서 2030년까지 100% 이하로 낮추고, 차입금도 1조5천872억원에서 8천억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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