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사냥개들' 시즌2가 땀 냄새 나는 날것의 액션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31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됐다. 김주환 감독, 우도환, 이상이, 정지훈이 이날 참석했다.
불법 사채 판 다음으로 '사냥개들'이 향한 곳은 글로벌 복싱 리그였다. 시즌2에서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린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면 시즌2에서 더 복싱을 앞세울 수 있고, 돈과 인간의 싸움을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언급했다.
우도환은 '사냥개들' 시즌2를 위해 무려 13kg을 증량해 더욱 탄탄한 피지컬을 선보인다.
그는 "3년 동안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는 인상을 줘야 했기 때문에, 몸무게도 지금 현재보다 13kg 정도 증량했다. 시즌1 때도 제가 증량을 했지만, 당시보다도 5kg 정도 증량을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첫 빌런 역할에 도전한 정지훈의 파격 변신도 화제를 모았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정지훈의 서늘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정지훈은 "오히려 오랜만에 조련 당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저는 그냥 제 자신을 빼고,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만 했다"라며 그간의 노력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저는 조직 내에서 제 편이 없고, 다 적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라서 그걸 표현하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AI, 인공지능이 아닌 '진짜' 액션"을 언급했다. "요즘 인공지능이 많은 시대인데, 저희는 진짜 땀 흘려가면서 아날로그적으로 만들었다"며 치열했던 촬영 현장을 돌아봤다.
시즌 1에서부터 이어진 우도환과 이상이의 '브로맨스'를 넘어선 '브로멜로'도 작품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우도환은 "저희가 좀 더 깊어진 우정이 있다고 해서 많이들 '브로맨스'라고 해주시는데, 저희는 '브로멜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둘이 함께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운명공동체가 아닐까 싶다"며 극중 두 사람의 관계성을 짚었다.
김 감독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정말 우는 신도 있고, 굉장히 찡했다. 시즌1에 있었던 감정들이 고스란히 살아서 왔다는 게 신기했다. 내가 여지껏 만든 브로맨스 중에 최고였다"라며 두터운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사냥개 본능'을 깨우고 더 강력하게 돌아온 '사냥개들2'는 오는 4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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