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수장 공백’ 마침표 찍은 홈쇼핑 양사, T커머스 돌파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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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수장 공백’ 마침표 찍은 홈쇼핑 양사, T커머스 돌파구 찾을까

센머니 2026-03-31 17:4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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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일용 신임 공영홈쇼핑 대표(왼쪽), 권진미 신임 홈앤쇼핑 대표.
사진=이일용 신임 공영홈쇼핑 대표(왼쪽), 권진미 신임 홈앤쇼핑 대표.

[센머니=현요셉 기자]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이 각각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길었던 리더십 공백 사태를 해소했다. 양사의 신임 수장들은 위축된 홈쇼핑 시장 환경 속에서 모바일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T커머스' 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를 선임했다. 조성호 전 대표의 임기 만료 후 약 1년 6개월 만의 인선이다. 이 신임 대표는 롯데홈쇼핑과 홈앤쇼핑을 거친 업계 전문가로, 방송과 영업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홈앤쇼핑 역시 지난달 27일 권진미 영업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6개월간의 대행 체제를 끝냈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과 경영 효율성을 위해 내부 승진으로 결정됐다. 권 신임 대표는 2011년 설립 당시부터 영업 현장을 지켜온 인물로, 전임 대표의 직무 정지 이후 혼란스러웠던 조직을 추스르고 실적 반등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사진=홈앤쇼핑 로고
사진=홈앤쇼핑 로고

업계의 관심은 양사가 'T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TV 홈쇼핑사 중 T커머스 채널이 없는 곳은 이들 두 곳뿐이다.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핵심 판로로 꼽히는 만큼,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사업 확장의 열쇠를 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의 파행 운영이 변수다. 위원 선임 지연으로 위원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사업권 공고 등 행정 절차가 멈춰 서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양사가 내부의 각종 의혹과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딛고 T커머스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을지, 시장의 눈길이 이들의 '실행력'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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