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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 고지를 넘었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 결과로, 국내 컨슈머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두 축이 맞물린 모양새다.K-IFRS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액은 1조2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늘었다. 글로벌 연간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44.9% 급증한 39.2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데이터 솔루션 사업의 고성장이 거래액 확대를 주도했으며, 유럽·중남미 등 해외 시장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S) 부문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 여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AI·데이터 기반 자동화 솔루션 공급이 늘면서 매출 3,526억 원으로 20.5% 성장했고, 조정 EBITDA는 30.3% 증가한 882억 원을 기록했다. 컨슈머 플랫폼(CP) 부문도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7,23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7.8% 늘었다.
수익성 지표는 다소 후퇴했다. 2025년 연결 기준 조정 EBITDA는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줄었다. AI 시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R&D 투자를 지속한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AI·데이터 기반 솔루션 사업 고도화와 플랫폼 사업의 고객 우선주의 전략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라며 글로벌 트래블 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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