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2위 거래소 빗썸이 주주총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에 대한 속도 차이를 드러냈다.
두나무는 31일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1주당 5827원의 현금배당, 이사‧감사 보수한도액 결정 등 안건을 의결했다. 같은날 빗썸도 정기주총을 열고 이재원 대표이사에 대한 연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국 검토가 길어지면서 딜 추진 시기는 예정보다 3개월 늦어졌다.
두나무는 전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미뤘다고 공시했다. 주식 교환‧이전 일정은 오는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연기됐다. 해당 딜은 규모가 큰 만큼 두나무는 신중한 행보로 오는 9월보다 시기를 더 늦출 가능성도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합병 일정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빗썸은 IPO 시기를 당장 시급한 내부통제 강화 이후 시점인 오는 2028년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빗썸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해 왔다. 빗썸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내년까지는 내부통제 강화와 IPO 사전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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