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민준(등번호 40번)은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3주간 재활에 나선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SSG 랜더스는 시즌 초반 마운드 운영이 고민이다.
이숭용 SSG 감독(55)은 3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김택형(30)과 김민준(20·등번호 40번)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김택형은 3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서 왼손 엄지손가락의 근육 경련을 호소한 뒤 다음달(30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김민준은 31일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약 3주간 재활에 나선다. 이 감독은 “김택형은 팔도 좋지 않다. 퓨처스(2군)리그서 잘 준비하라고 얘기했다”며 “김민준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포커스를 맞춰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SSG 김택형은 왼손 엄지손가락 근육 부상으로 3월 30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김택형은 올해 시범경기 막판 안정감을 되찾으며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SSG는 필승조 경험을 갖추며 멀티이닝이 가능한 김택형을 전천후 왼손불펜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김택형과 백승건(26), 박시후(25)가 왼손 불펜투수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부상으로 한 템포 쉬어가게 됐다. SSG는 백승건과 박시후의 활약을 기대하며 투수를 보강하지 않고, 외야수 한유섬(37)으로 1군 엔트리를 채웠다.
신인투수 김민준은 부상 복귀 이후에도 5선발을 보장받았다. 그는 2026 KBO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SSG에 입단했고, 올해 스프링캠프서 위력적인 구위와 변화구 완성도로 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상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면, 퓨처스리그 경험 없이 곧바로 1군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만큼 김민준을 향한 이 감독의 기대가 크다.
이 감독은 “신인 선수들은 성장할 시간은 주는 것이 맞지만, 김민준은 (1군서 곧바로 활용할 정도로) 정말 가지고 있는 재능이 많은 선수”라며 “이미 내 머릿속에 5선발로 낙점한 상태였다. 부상 회복 이후에도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 김민준(등번호 40번)은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으로 3주간 재활에 나선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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