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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12지파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재정 장부에서 2023년께 ‘전도비’ 명목으로 매달 수억 원이 지출된 내역을 확인했다.
합수본은 해당 자금이 실제로는 이만희 총회장이나 고동안 전 총무의 사적 용도 또는 정치권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전도비 수억 원을 지출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전직 신천지 관계자들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수본은 고 전 총무 측이 2022∼2023년께 각 지파를 상대로 법무비 명목으로 5만원권 현금 수천만 원을 모금했다는 진술과 텔레그램 메시지도 확보했다.
지파별 할당 금액을 정해주고 교회 재정에서 전도비 명목으로 돈을 빼내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한다.
12지파를 상대로 여러 차례 모금을 진행한 만큼 총모금액이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란 의혹도 제기됐다.
합수본은 지난 26일 신천지 총회 본부와 12지파 산하 교회를 압수수색하는 등 신천지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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