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피어난 두 경극(중국 전통 연희) 배우의 비극적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고(故) 장국영의 기일인 4월 1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패왕별희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첸 카이거 감독이 연출하고 장국영, 장풍의, 공리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71분에 달하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깊은 울림을 다시 한번 전할 예정이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처음 세상에 공개된 이후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제46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으며 제51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제4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제19회 LA 비평가 협회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1993년 12월 24일 정식 개봉한 이래 재개봉을 거듭하며 여전히 회자되는 인생 영화로 꼽힌다.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9.3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만족도를 보인다. 1024명이 참여한 평점 통계에 따르면 남성 관객은 9.17점, 여성 관객은 9.39점을 부여해 성별과 관계없이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실제 관람객들의 코멘트에서는 작품에 대한 경의와 배우를 향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많은 관객이 이건 영화를 넘어선 예술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영원한 명작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재개봉 시점이 장국영의 기일과 맞물리면서 장국영이 너무 그립다며 그가 남긴 마지막 예술적 흔적을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경극을 해온 두지(장국영 분)와 시투(장풍의 분)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상에 둘도 없는 형제이자 동료였던 두 사람은 경극 패왕별희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지만 두지는 마음속에 시투에 대한 연정을 품으며 혼란을 겪는다. 시투가 여인 주샨(공리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세 사람 사이의 감정은 소용돌이치기 시작하고 시대의 변화와 운명의 장난 속에 이들의 삶은 아름다우면서도 처절하게 뒤바뀐다. 17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상영 시간) 동안 관객들은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선과 중국 역사의 부침을 동시에 목격하게 된다.
패왕별희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롯데시네마에서는 특별한 경품 증정 이벤트인 시그니처 무비 티켓 스페셜을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당일 관람 티켓을 인증한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티켓은 앞면과 뒷면이 정교하게 디자인된 140x65mm 사이즈의 종이 굿즈로 특수 후가공 처리가 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앞면은 타이틀 부분에 유광 적박 가공을 더했으며 뒷면은 타이틀 부분에 유광 은박과 더불어 엠보싱 후가공을 적용해 입체감을 살렸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영화관은 서울 지역의 건대입구, 김포공항, 독산, 신도림, 신림, 영등포, 용산, 월드타워, 은평(롯데몰), 청량리점이다. 경기 지역은 부천(신중동역), 성남중앙(신흥역)에서 참여 가능하며 인천 부평역사, 대전 센트럴, 충청 청주용암점에서도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호남 지역은 광주와 전주의 백화점 내 위치한 영화관에서, 영남 지역은 광복, 동래, 부산본점, 센텀시티, 동성로, 울산(백화점)점에서 진행된다. 강원 지역은 원주무실점이 대상이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이번 재개봉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장국영을 기리는 추모의 의미를 담고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분류된 이 작품은 드라마와 멜로, 로맨스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2026년 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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