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생명선' 연안해운, 유가 급등에 흔들…운항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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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생명선' 연안해운, 유가 급등에 흔들…운항 부담 가중

연합뉴스 2026-03-31 16:3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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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운업계 "유가 폭등 재난 수준"…정부 지원 촉구

연안 여객선 연안 여객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섬 주민의 '생명선'인 연안해운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31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연안해운업계는 그동안 섬 주민 감소와 연안 물동량 정체 등으로 수요가 줄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최근 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경영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연안해운은 섬 주민에게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생필품을 운송하는 핵심 수단이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개별 선사들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항 속도를 조절하는 등 자구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급등한 유가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이미 한계 수준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고가격제가 적용되는 경유뿐만 아니라 연안해운 연료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유에도 해당 제도를 확대 적용하길 바랐다.

한시적인 정부 지원도 촉구했다.

여객선 유가연동보조금 확대와 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상한선 폐지 등이다.

한국해운조합은 이미 연안해운 선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확보와 실제 집행 간 시차를 보완하고자 일반회계 적립금 약 42억원을 투입한 상태다.

아울러 연말까지 석유류 공급 수수료 약 21억원을 전액 감면하는 방안 등을 시행한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현재의 유가 급등은 이례적인 재난 수준"이라며 "정상적인 운항을 유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수부, 연안해운업계와 간담회 해수부, 연안해운업계와 간담회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수산부는 이날 연안해운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연안여객선과 화물선의 연료유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한 업계의 자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유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어 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 추가 확보, 국가보조항로 결손보상금 등 연안여객선 지원 관련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예측 불가능한 중동 전쟁 속에서도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여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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