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화에 이어지는 잡음…안민석·유은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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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화에 이어지는 잡음…안민석·유은혜 충돌

연합뉴스 2026-03-31 16:2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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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등록비 소액결제 시스템 오류 놓고 또 갈등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올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방안을 결정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가나다 순) 박효진·성기선·안민석·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가나다 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기교육혁신연대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45%, 선거인단 투표 결과 55%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최근 합의된 가운데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선거인단 등록이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인단 등록을 위해 필요한 3천원의 참가비 납부 방법 중 카드 결제는 문제가 없지만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현재 선거인단 등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는 "대행업체를 통해 소액결제 시스템 오류가 뒤늦게 파악돼 일단 선거인단 등록 절차를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안민석, 유은혜(가나다 순) 두 예비후보가 충돌했다.

유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이 돌연 소액결제 불가를 이유로 참여 거부를 선언하며 또다시 판을 흔들고 나섰다"며 "카드 결제 등 다른 결제 수단으로 절대다수 도민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소액결제 하나를 이유로 전면 중단을 요구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거인단 모집 개시 직전에 당초 고지한 소액결제가 불가하다고 알려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선거인단 등록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안 후보 캠프의 탓으로 뒤집어씌운 유 후보 측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이고 질 낮은 정치질의 못된 버릇"이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 측은 단일화 방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갈등을 빚었다.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 100%를 주장했고 유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합한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소액결제는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도입하고 우선 카드 결제 등으로 이날 중 선거인단 등록을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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