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문평공장 화재와 관련해 노동당국이 안전공업이 운영하는 대화공장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에 나선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대덕소방서, 대덕구와 함께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감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일 안전공업 대덕구 문평동 공장에서 불이 나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노동당국은 같은 법인 내에 유사한 위험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화공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수준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대덕구, 대덕소방서와 함께 산업안전·소방·시설 분야를 아우르는 안전 점검을 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체적으로 인화성·가연성 물질 취급 관리 상태, 소화설비 및 비상구 설치 여부, 피난시설, 비상대피 훈련·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노동자들의 의견도 듣는다.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 명령 등을 통해 행정 조치하고, 법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노동청은 설명했다.
마성균 대전노동청장은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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