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의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탁구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에서 나란히 예선 첫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은 31일 마카오에서 열린 남자 월드컵 단식 8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의 창위안을 게임 점수 3-0(12-10 13-11 11-8)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48명만 초청받았다. 48명이 3명씩 1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만 16강에 오른다.
장우진은 일본의 우다 유키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야 16강행 티켓을 얻는다.
세계랭킹 10위 장우진은 세계 76위인 창위안을 맞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에선 두 차례 듀스 접전을 펼쳐 진땀승을 거뒀다.
월드컵에 집중하려고 종별선수권 출전까지 포기하고 지난 25일 마카오에 일찍 도착한 장우진은 첫 게임 듀스 대결을 12-10으로 이겼다.
장우진은 2게임 들어 반격에 나선 창위안과 또 한 번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 공세로 승리했고, 3게임마저 따냈다.
세계 13위 신유빈도 앞서 열린 여자 단식 10조 조별리그에서 린다 베리스트룀(62위·스웨덴)에게 3-0(11-4 11-2 11-5)으로 완승했다.
신유빈은 정지안(34위·싱가포르)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달 중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8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베리스트룀을 맞아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chil881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