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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에서 정찬일 원장은 노화와 항노화의 개념을 비롯해 중간엽 줄기세포, 생화학적 관점에서의 노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루게릭병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과 노인성 황반변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과 기전을 함께 제시했다.
정 원장은 “노화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생물학적 상태”라고 규정하며, 노화 억제의 핵심 기전으로 ‘줄기세포’를 꼽았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피부미용을 넘어 인지 기능 보존과 전신 기능 향상에 있다”며, 항노화 치료의 확장된 개념을 설명했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줄기세포의 다각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줄기세포는 파킨슨병 등에서 감소한 도파민 세포를 보충할 뿐 아니라, 신경영양인자와 항염 물질을 분비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복합적 기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뇌세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항노화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공동 참여한 중증도 알츠하이머 연구 결과도 밝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미라셀의 스마트엠셀(SMART M-CELL)로 농축한 혈액 줄기세포를 정맥 주사한 결과, 주요 병리 단백질인 아밀로이드가 감소하고 인지 기능 개선 및 뇌 구조 보존 효과가 관찰됐다. 그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며 줄기세포 치료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물학적 노화 지표(ARS)를 기반으로 한 환자 평가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의학적 치료와 병행해야 할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장수 유전자의 활성화와 노화 세포 제거를 위한 ‘저속 노화’ 실천법으로 네 가지 핵심 생활 습관을 제안했다.
정 원장은 “뇌 건강과 전신 항노화를 위해서는 정교한 줄기세포 시술과 더불어 환자 스스로의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때 비로소 건강 수명의 실질적인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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