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홍 틈 파고든 김부겸…대구 민심 공략 속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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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홍 틈 파고든 김부겸…대구 민심 공략 속도(종합)

연합뉴스 2026-03-31 15:4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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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접촉·캠프 준비…김부겸 선거전 시동, 세확장 본격화

민주당 공천 확정후 예비후보 등록…'김부겸 마케팅' 확산

대구에서 꽃다발 받는 김부겸 대구에서 꽃다발 받는 김부겸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밝히던 중 한 시민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6.3.30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국민의힘이 '집안싸움'에 갇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시민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국민의힘 심판론' '대구를 살릴 인물, 김부겸' 등을 부각하며 세력 결집을 위한 물밑 행보에 본격 나선 분위기이다.

김 전 총리가 대구에 출마하면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 사이에서 '김부겸 마케팅'도 확산하고 있다.

각종 선거 현수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김 전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고,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원팀'으로 함께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31일 지역 정치권과 김 전 총리 측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날 주요 일정은 잡지 않은 채 여론 주도층과 지인 등을 만나 대구시장 출마의 뜻을 직접 전한다.

공식 선거전에 대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출마선언 직후 대구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전입신고도 마쳤다. 김 전 총리는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작고한 부친의 주거지를 선거 기간 사용한다.

김 전 총리는 대구 2ㆍ28기념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에게 "중앙당 공천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대구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일정을 소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선거 등판 다룬 지역신문들 김부겸 대구시장 선거 등판 다룬 지역신문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1일 대구지역 신문들이 1면 기사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소식을 다루고 있다. 2026.3.31 mtkht@yna.co.kr

김 전 총리는 내달 1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1일)은 부친의 기일이기도 하고 여러 일정이 있어서 서울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3일 김 전 총리에 대한 공천 심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전 총리는 공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10∼15일 사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전에 대구에서 시민들에게 출마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맞춰 김부겸 선거캠프도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선대본부장과 조직본부장 등이 임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총리(오른쪽)와 민주당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 김부겸 전 총리(오른쪽)와 민주당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

[민주당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 전 총리의 출마로 대구에서 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주자들 사이에서도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대구지역 신문들도 이날 1면 기사로 김 전 총리의 출마 소식을 다루는 등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이전과 다른 양상이 전개되는 모습이다.

김 전 총리의 출마를 환영하는 민주당 소속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9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대구의 운명을 바꿀 위대한 여정에 '강력한 원팀'으로 함께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오영준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대구 후보자들 선거사무소 외벽은 모두 김 전 총리와 함께한 사진으로 도배가 될 것 같다"며 "나 또한 선거사무소를 여는 대로 현수막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도 집기류를 배치하는 등 막바지 작업에 접어들었다.

김 전 총리는 건물 1∼3층을 사용하고 1층은 시민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번 선거는 정당이 아닌 대구시민이 김부겸을 소환해 대구시장으로 만든다는 콘셉트로 치를 것"이라며 "보수 정당 인사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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