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57.9% 걸린 첫판… 여자부 챔프전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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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57.9% 걸린 첫판… 여자부 챔프전 관전포인트는

한스경제 2026-03-31 15:3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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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선수단이 득점 성공 후 둥글게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 선수단이 득점 성공 후 둥글게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우승팀을 가릴 챔피언결정전이 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 준플레이오프(준PO·단판),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를 연달아 통과한 GS칼텍스가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역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 승리팀이 19차례 중 11차례, 57.9%의 우승 확률을 기록한 만큼 첫 경기의 비중이 작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다. 당시 흥국생명을 상대로 1~2차전을 내준 뒤 3~5차전을 모두 가져오는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통합우승 기대를 키웠다. 1~2차전과 최종 5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일정도 한국도로공사에 유리한 요소다.

전력의 중심은 모마-타나차-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다. 모마는 정규리그 35경기에서 948점을 올려 경기당 평균 27.1점을 기록했다. 타나차는 발목 부상 여파 속에서도 30경기 414점, 경기당 평균 13.8점을 책임졌다. 강소휘 역시 31경기에서 421점, 경기당 평균 14점을 올리며 국내 공격수 가운데 가장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특정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분산 공격은 GS칼텍스가 경계해야 할 한국도로공사의 가장 큰 무기다.

GS칼텍스 선수단이 챔프전 진출 확정 후 둥글게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 선수단이 챔프전 진출 확정 후 둥글게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다만 시리즈를 앞둔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김종민 전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김영래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게 됐다. 두 차례 우승과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사령탑이 갑작스럽게 빠진 만큼, 벤치의 위기관리 능력이 실제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변수다.

GS칼텍스는 흐름에서 앞선다. 준PO와 PO를 거치며 봄 배구 3연승을 달렸다. 3경기 모두 5세트까지 가지 않을 정도로 내용도 안정적이었다. 에이스 실바의 파괴력은 단연 압도적이다. 실바는 정규시즌 여자부 역대 최다인 1083점을 기록하며 남녀부를 통틀어 3년 연속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진 포스트시즌에서도 준PO 42점, PO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40점, 32점으로 3경기 합계 114득점을 쓸어 담았다.

실바 원맨팀으로만 보기 어려운 점도 GS칼텍스의 강점이다. 권민지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3점을 보태며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유서연도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레이나를 비롯한 측면 자원들도 돌아가며 제 몫을 해내면서 실바의 부담을 덜고 있다. PO를 2차전에서 끝내 3일간 회복 시간을 확보한 점 역시 GS칼텍스에 긍정적이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시즌 전체 판도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앞섰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이었던 지난 7일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 완승했다. 숫자로 보면 한국도로공사가 우세하지만, 최근 경기력과 분위기만 놓고 보면 GS칼텍스가 밀리지 않는 이유다.

1차전은 확률과 흐름이 맞부딪히는 승부다. 역대 기록은 첫판을 잡는 팀이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의 안정감과 삼각편대의 힘으로 57.9%의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어올지, 아니면 GS칼텍스가 실바를 앞세운 상승세로 그 숫자를 뒤집을지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의 초반 판도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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