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3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첫 안타를 쳐낸 흐름을 잇지 못했지만, 2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9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서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는 연속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간 데 만족해야 했다. 타율은 0.100서 0.077(13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0-0이던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 2번째 타석서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루서 뷸러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얻었다. 볼카운트 3B-2S서 들어온 6구째 바깥쪽 너클커브를 골라냈다. 후속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두 타석서는 침묵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데이비드 모건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론 마리나치오의 3구째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무리투수 라이언 워커가 잭슨 메릴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지만, 3-2 승리를 지켜내며 개막 3연패 끝에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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