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무료급식소의 역할이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생활 기반 공간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운영되는 급식소가 일상 유지의 기준점으로 작용한다는 현장 평가도 나온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전국 26개 지역에서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해 식사를 하고, 같은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대면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 같은 이용 방식은 일정한 생활 패턴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정기적인 외출과 시간대에 맞춘 활동이 이어지면서 하루 일과를 구성하는 기본 틀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고령층의 경우 외부 활동의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에는 급식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물품 지원 등이 함께 운영되며 식사 이후에도 체류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 시간과 활동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주거 환경과 연계한 지원도 일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급식소를 기반으로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식사 제공과 생활 지원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는 사례다.
현장 관계자는 급식소가 일상 유지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급식소 이용이 식사 해결에 그치지 않고 외출과 대면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에게는 사람을 만나는 통로로 기능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