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생성형AI 이용”···전문직 유료 사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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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생성형AI 이용”···전문직 유료 사용률↑

이뉴스투데이 2026-03-31 14:1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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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전경.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경험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 환경 및 이용률, 이용 행태, 주요 서비스 활용을 조사한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 포인트(p) 상승한 99.98%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상승한 95.0%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했다.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서비스와 관련해 주거 편의, 교통, 교육 등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1년 32.4%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67.0%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AI 서비스는 가사 지원 로봇, IoT 가전 등 주거 편의(35.9%) 분야였으며 다음으로는 교통 분야(25.6%), 커뮤니케이션·친교 분야(20.9%), 교육·학습(19.1%) 분야 순이었다.

지난해 33.3%였던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률은 올해 44.5%로 11.2%p 상승했다.

직업별로 보면 생성형 AI 경험률은 사무직이 71.9%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이 20.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단순 체험은 사무직에서 활발하지만 실제 비용을 내고 업무에 활용하는 비중은 전문직에서 더 높다는 점이 드러났다.

생성형 AI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한 것은 챗GPT였다. 생성형 AI 경험자 기준 이용 서비스는 챗GPT가 41.8%로 가장 높았고,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X(2.0%) 순이었다. 유료 구독률은 전체 응답자 기준 7.9%였으며, 이 중 챗GPT 유료 이용 비중이 7.3%였다.

생성형 AI를 포함한 AI 서비스 전반의 경험률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거 편의, 교통, 교육 등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32.4%에서 올해 67.0%로 높아졌다. 가장 많이 경험한 AI 서비스 분야는 가사 지원 로봇, IoT 가전 등 주거 편의 분야(35.9%)였고, 교통(25.6%), 커뮤니케이션·친교(20.9%), 교육·학습(19.1%)이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는 전체의 55.5%였다. 이들 가운데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2~19세와 20대에서 이런 응답이 많았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답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성형 AI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여전히 필요성 인식과 디지털 활용 역량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AI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정부나 기업의 AI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66.8%로 집계됐다. AI 서비스가 모두에게 공정하고 차별이 없다는 응답은 57.0%, AI가 제공하는 정보나 결과물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4.7%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생성형 AI가 국민의 일상과 일터에 본격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2671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5만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조사에 생성형 AI 이용 목적과 만족도, 사용 서비스, 유료 구독 여부 등 관련 문항을 새로 포함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체험 단계를 넘어 업무와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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