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위 인도, 인구조사에 공무원 300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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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위 인도, 인구조사에 공무원 300만명 동원

연합뉴스 2026-03-31 14:1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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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1년간…찬반 논란 있는 '카스트 정보'도 수집

음악 축제에 참여한 인도인들 음악 축제에 참여한 인도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구 세계 1위인 인도에서 다음 달부터 1년간 인구조사가 실시된다.

3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당초 2021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하게 됐다.

인구조사는 두 단계로 실시된다. 공무원 300만여명은 우선 내달 1일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주택과 주거 상황을 기록한 뒤 2단계로 각 가정을 다시 찾아가 주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상태를 조사한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 14억여명으로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인구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인구 규모를 경계의 대상으로 보진 않는다.

인도 정부는 국내 젊은 층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을 오랫동안 반겨왔다. 많은 주요 국가가 인구 감소와 노동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도는 많은 젊은이가 교육을 통해 숙련노동자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선 엄격한 사회적 계급제도인 카스트에 대한 정보도 수집한다.

수천 년 전 생겨난 이 제도는 오늘날에도 인도인들의 삶과 정치에 스며들어 있다.

인도에는 카스트를 기반으로 한 정당 수십 개가 있고, 국가기관과 대학은 하위 카스트를 위한 고용 및 입학 할당제를 시행해야 한다.

다만 인구조사 때 하는 카스트 정보 수집을 두고 찬반이 엇갈린다.

지지자들은 정부 지원을 받을만한 이들을 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반대론자들은 세계 주요 국가가 되려는 야심을 지닌 나라에서 카스트 제도가 설 자리는 없다고 주장한다.

인도는 2011년 인구조사 때 80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트 정보를 다시 수집한 바 있다. 다만 이 정보는 정확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완전히 공개되진 않았다.

카스트 조사는 영국 식민지배 시절인 1931년까지 실시됐다. 이어 독립한 지 4년 후인 1951년 뒤로는 하위 카스트와 원주민을 제외한 나머지 인구는 일반으로 통합해 조사해왔다.

므리툰자이 나라얀 인도 인구조사위원장은 이번 조사에선 일부 데이터가 처음으로 디지털 기록이 되기 때문에 내년 3월 조사 완료 후 이들 데이터가 이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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