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퇴 이유에 대해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에 대한 중앙 공관위 차원의 공천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끝냈고, 경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구 50만 이상 도시 공천이 거의 다 완료돼 경선이 진행되거나 단수 후보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지도부와 제가 논의를 했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새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로운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요청했다”며 “그것이 중앙당에서도 바라는 바인 것에 우리도 전적으로 공감을 했다”며 이번 사퇴가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와의 사전 조율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사퇴는 지난달 12일 공관위원장에 임명된 지 48일 만이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하기도 했다. 또 29일에는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곳에서 역할을 다 할 준비를 하겠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기지사 후보군과 관련해 “본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더 이상 접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영입 시도 중단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경기지사 관련 다양한 채널로 여러 노력을 했다”며 “본인이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조광한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현재 신청한 훌륭한 두 분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추가 공모 가능성도 시사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