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AX-sprint)’ 사업의 일환으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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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총 90억원 규모로, 일상 건강관리부터 일차의료, 병원 간 진료 연계, 영상 판독, 원격 협진 등 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 사업이다.
우선 AI가 혈당·혈압 등 개인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건강행동 변화’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개인 간 건강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일차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간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요약하고 영상 판독을 보조하거나 환자 맞춤형 교육자료를 추천하는 기능 등도 실증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간 연계도 강화된다.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전원할 때 AI가 전자의무기록(EMR)과 영상자료를 요약·생성해 전달하는 방식으로진료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영상 진단 과정에서도 병변 자동 탐지 등 정밀 분석 기능이 활용된다.
아울러 AI 기반 원격 협진 모델을 통해 지역 의료진과 전문의 간 협진을 지원해 진료 효율과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 강화 △지역 간 건강 격차 완화 △공공의료 전달체계 효율성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부터 병원 진료까지 발생하는 방대한 건강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수행기관 공모는 4월1일부터 시작되며, 선정된 기관은 5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내달 9일 사업 설명회를 열고 세부 내용과 지원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현숙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동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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