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벤 데이비스가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으로 나설까.
영국 '풋볼 365'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부상 당한 백업 레프트백 데이비스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할 수 있다. 우습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인데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으로 생각될 수 있다. 토트넘은 강등으로 향하는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떠났고 구단을 잘 아는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아니다. 데이비스 감독이 선택지로 떠오른 이유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과 이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떠나고 투도르 감독이 왔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 0-3 대패로 인해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 더 내몰렸다. 투도르 감독은 부친상 속 슬픔에 빠져 있었는데 토트넘은 경질을 택했다.
투도르 감독 후임이 주목된다. 7경기를 이끌며 잔류를 이끌어야 한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을 원하는데 여름 부임을 감독 측에선 원한다. 토트넘은 연봉 조건을 높이고 강등 시 자유롭레 떠날 수 있도록 조항까지 특별히 넣으려고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면서 놀랍게도 데이비스가 후보로 떠올랐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출신으로 스완지 시티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를 했다. 2014년 스완지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토트넘에서만 12년을 뛰었다.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을 하다 여러 선수들에게 밀리기도 했지만 꾸준히 토트넘에서 뛰면서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왔을 땐 3백 스토퍼로 뛰었고 센터백 줄부상 시기에 센터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하면서 토트넘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기도 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났을 때도 토트넘에 남았다.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맺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을 했지만 복귀 후 선발 출전하고 골을 넣는 등 인상을 남겼다.
그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해 왼쪽 발목 골절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 12년 생활이 끝났다는 평가다. 이별이 유력한 데이비스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겠다는 놀라운 계획이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만 350경기 이상 뛴 베테랑이다. 팬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있는데 말도 안 된다는 의견 속 데이비스가 감독이 되면 토트넘은 강등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데이비스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데 사실 팀 셔우드 같은 사람들보다 나을 수 있다. 토트넘의 절박함을 보여주기도 한다"라고 평가했다.
일단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현재 다음 감독으로 데 제르비 선임을 논의 중이다. 데 제르비는 원래 여름까지 휴식을 취하며 거취를 결정하려 했지만, 현재는 토트넘 감독직을 맡는 데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었다”라고 보도했다. 점차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최종 선임이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데이비스 감독 선임을 더 적극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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