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40주년…한국문학번역원, 프랑스서 장르문학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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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40주년…한국문학번역원, 프랑스서 장르문학 알린다

이데일리 2026-03-31 11:1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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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이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문학을 집중 조명하는 연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1일 번역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프랑스 출판계 및 문학 행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문학의 장르적 다양성을 소개하고 독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지영 작가(사진=나무옆의자).


첫 일정으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파리와 리옹에서 한국 장르문학 교류 행사가 열린다. 4월 1~2일 파리의 피닉스 서점에서는 ‘한불 장르문학의 밤’이 진행된다. 최근 프랑스어 번역본을 출간한 소설가 강지영과 이희주가 참여해 각각 ‘심여사는 킬러’ ‘성소년’을 중심으로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두 작가는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리옹 추리문학축제’에도 공식 초청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에서 온 사랑의 인사’ 세션에서 한국 추리문학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지 서점 리브레리 존느와 연계한 도서 판매·사인회도 마련된다.

번역원은 향후 프랑스 출판사 및 문학축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르문학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의 확산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보다 다층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르문학을 출발점으로 양국 간 문학 교류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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