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투어, 모바일 티켓 도입…QR코드로 바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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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투어, 모바일 티켓 도입…QR코드로 바로 탑승

스타트업엔 2026-03-31 11:1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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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투어, 모바일 티켓 도입…QR코드로 바로 탑승
대전시티투어, 모바일 티켓 도입…QR코드로 바로 탑승

대전 지역 대표 관광 상품인 대전시티투어가 모바일 티켓 기반으로 전환된다. 현장 발권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예매와 QR코드 검표 체계를 도입하면서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모바일 티켓 플랫폼 기업 마스킷은 대전시티투어 승차권을 온라인 예매 및 모바일 발권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고 자사 서비스 ‘큐리스(Qless)’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전시티투어는 리빙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관광 버스로, 대전역과 시청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빵투어 등 5개 코스를 운행한다. 그동안 이용객은 현장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사전 예약 후 바로 탑승이 가능해졌다.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온라인 예매 후 결제를 완료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발송되며, 탑승 시 QR코드 스캔으로 검표가 진행된다. 별도의 앱 설치나 종이 티켓 출력이 필요 없다.

현장 환경을 고려한 기술 설계도 눈에 띈다. 큐리스의 검표 시스템은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돼 야외 관광지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큐리스는 공연·전시 분야에서 시작된 모바일 티켓 서비스다. 최근에는 적용 범위를 교통과 관광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스킷은 앞서 울산항만공사와 협력해 선박 승선권에 모바일 티켓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사례는 관광 버스 분야로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전환은 자유여행객(FIT) 수요 대응 측면에서 주목된다. 기존 시티투어는 단체 관광 중심 구조가 강했지만, 온라인 예매 환경이 갖춰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에서 직접 예약하고 이용하는 방식이 가능해졌다.

마스킷은 다국어 지원과 카카오톡 기반 티켓 발송 방식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도슨트 프로그램 등 관광 콘텐츠를 큐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모바일 전환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나 고령층의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는다. 현장 대응 체계와 병행 운영 여부가 서비스 만족도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마스킷 관계자는 “대전시티투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던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며 “모바일 티켓이 관광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관광 산업 전반에서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티투어 버스까지 모바일 티켓 체계로 편입되면서 지역 관광 서비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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