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전문기관 어썸스쿨이 과학중점학교를 겨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AI·데이터 기반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연구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학교 현장의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 학교보다 과학·수학 교과 비중을 높이고, 이공계 진로 탐색과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교육 모델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교과 심화를 넘어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실전형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썸스쿨은 이런 변화에 맞춰 과학 교과 연계 프로그램 ‘히어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과학 연구자를 위한 AI 활용’, ‘데이터 히어로’ 등으로 구성되며, 교과 내용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행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 과정에는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학원생과 실무자가 참여해 강의를 진행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사례를 직접 전달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강원 지역 한 과학중점학교에서는 ‘데이터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수업 참여 교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문제 해결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어썸스쿨 측은 학교별 교육 목표와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동일한 콘텐츠를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교 환경과 진로 방향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 업계에서는 AI와 데이터 역량이 핵심 기초 역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과학중점학교를 중심으로 연구형 교육과 실습 중심 커리큘럼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현장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교과 연계 깊이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에 그칠 경우 실질적인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학교 교육과정과의 긴밀한 연계와 장기적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된다.
어썸스쿨은 향후 AI 교육뿐 아니라 진로 교육, 사회정서 교육, 기업가정신 교육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본 역량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학교 맞춤형 교육 모델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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