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춘 LG화학 사장 "석화 구조조정 가속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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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LG화학 사장 "석화 구조조정 가속화할 것"

이데일리 2026-03-31 10:5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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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김동춘 LG화학 사장이 31일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향후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최근의 글로벌 경쟁 환경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저를 포함한 경영진은 그 어느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경영에 임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LG화학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존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체질 회복과 함께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임 CEO로서, 전자소재사업부장과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축적한 사업 성공 체험과 우리 LG화학 내부에 축적된 역량을 한곳아 모아, 향후 2~3년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실행력이 강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 LG화학을 변화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선 석유화학 사업은 저수익 범용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 성장 영역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빠르게 재편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첨단소재 사업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차세대 고성능 양극재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진입하여 원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ESS용 양극재도 당사만의 신규 공정 기술 적용하여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과학 사업에서는 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약후보 물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대사·면역 등 기존 사업 영역에 대해서는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을 꾸준하게 추진하여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CTO 조직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보강하여 신사업과 신제품 개발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신사업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그는 끝으로 “신임 CEO로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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