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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 폐암검진 제도 도입 결정에 맞춰 현지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와 협력해 DACH(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에서 폐암검진 관련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라야의 라디올로지 플랫폼 ‘RayaONE’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을 기존 RIS/PACS 워크플로에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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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합동위원회(G-BA)는 저선량 CT 기반 폐암검진 도입을 결정하고, 현재 세부 적용 기준 마련과 시행 절차를 진행 중이다. 폐암검진이 제도권에 편입될 경우 검진 수요 증가와 함께 추적 관리, 판독 기준 정렬, 품질관리(QA) 등 운영 요소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폐암검진은 단일 검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절 변화 추적과 재검 주기 관리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다. 이에 따라 다기관 간 판독 기준의 일관성 확보와 검진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 같은 환경에서 AI는 단순 영상 판독 보조를 넘어 검진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형태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역할 확대는 일부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단계로, 실제 적용 범위는 향후 제도 설계와 현장 도입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검진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중앙 관리 플랫폼을 통해 다기관 판독, 품질관리, 데이터 익명화 등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번 협력은 현재 추진 단계로,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방식은 향후 결정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영상의학 전문 인력 부족과 검진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 영상센터의 경우 인력 격차가 커, 표준화된 검진 운영 도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급여화가 진행되면 폐암검진은 단순 검사 확대를 넘어 추적 관리와 품질 표준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며 “초기부터 AI 기반 운영 체계를 갖춘 기관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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