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강은미 전 정의당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노동·돌봄·탄소중립을 축으로 한 '대안 정치' 실현을 내세웠다.
강 후보는 3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시민이 특별하게, 삶이 빛나는 노동특별시를 만들어 수도권 일극 체제와 민주당 독점체제를 깨뜨리고 새로운 민주주의와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 노동특별시 ▲ 통합돌봄특별시 ▲ 탄소중립특별시 ▲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제시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일자리 보장·안전한 일터·적정임금'을 강조하며 공공부문 일자리의 질 개선과 산업현장 안전 강화 방안을 내놨다.
돌봄 분야에서는 공공 책임을 확대해 '365일 곁에 있는 돌봄체계' 구축과 권역별 공공의료 강화, 돌봄특구 지정 등을 약속했다.
기후·산업 정책으로는 녹색에너지공사 설립과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무상교통 도입 등을 제시했고, 지역재투자 조례와 공공은행 설립 등을 통한 순환경제 구조 조성 등을 공약했다.
강 후보는 "행정통합이 특정 정당의 권력 강화로 귀결돼선 안 된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노동자, 여성, 청년, 농어민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사회적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강 후보는 민주당 일당 독점에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낼 강력한 후보"라며 "호남 정치의 낡은 판을 깨고 다양성과 균형의 정치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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