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제조 AI 스마트공장’ 정부사업 참여…최대 2억 지원으로 머신비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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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제조 AI 스마트공장’ 정부사업 참여…최대 2억 지원으로 머신비전 확산

스타트업엔 2026-03-31 10:4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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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기업 세이지가 정부의 제조 인공지능 확산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생산 현장의 불량률 감소와 공정 효율 개선을 동시에 노리는 중소 제조기업 입장에서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세이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AI 기반 머신 비전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정 최적화와 설비 예지보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율제조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은 기업의 준비 수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미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은 최대 9개월 동안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아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 ‘중간1’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반대로 데이터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은 사전 구축 단계로 최대 6개월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데이터 수집 및 검증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세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의 AI 머신 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공급한다. 해당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판별이 어려웠던 비정형 불량까지 탐지하고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세이지 비전(SAIGE VISION) 화면
세이지 비전(SAIGE VISION) 화면

회사는 다수의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과제 선정 과정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실제 현장 적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제조 AI 도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확보와 현장 적합성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중소 제조기업의 경우 데이터 축적 수준이 낮거나 공정 표준화가 부족해 AI 적용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세이지 이성우 이사는 “비용 부담 때문에 도입을 미뤄왔던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장 중심 기술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이지는 그동안 글로벌 제조 기업의 품질 검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혁신품목’에 선정되며 산업 특화 AI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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