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안전은 몸으로 익히는 것”... VR 체험·숏폼으로 ‘안전 DNA’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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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안전은 몸으로 익히는 것”... VR 체험·숏폼으로 ‘안전 DNA’ 심는다

뉴스로드 2026-03-31 10:2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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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H]
SH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조직 내 안전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행보에 나섰다.

SH공사는 3월 마지막 주를 ‘2026 SH 안전보건문화주간’으로 운영하며, 공사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체험·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공사는 이번 문화주간 동안 임직원들이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가상현실(VR) 및 4차원(4D) 장비를 활용해 실제 추락이나 낙하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생생하게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의 성과를 격려하는 제도도 운영됐다. 안전 관리가 우수한 현장과 직원을 선정하는 ‘안전왕 및 안전 마일리지 시상’을 통해 현장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와 전문가 초청 특별 교육을 통해 안전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SH공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안전’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황상하 사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자율적 안전 관리 체계’가 건설 현장 전반에 깊이 이식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VR 체험이나 숏폼 공모전 같은 트렌디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경직된 건설 현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로드] 고찬규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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