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동해 강원도 북부 해역에서 어린 참다랑어가 처음으로 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수과원은 작년 하반기 해당 해역의 수산과학종합조사에서 채집된 어린 다랑어류의 유전자(D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3개체가 참다랑어로 확인됐다.
동해안에서 참다랑어의 알과 자치어(어린 물고기)는 2021년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처음 확인된 뒤 출현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어획량도 크게 늘었다.
참다랑어는 주로 수온이 높은 여름과 가을철에 잡혔으나, 최근 연평균 수온 상승으로 겨울과 봄철에도 어획되는 비중이 늘어 연중 출현하는 경향을 보인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이번 어린 참다랑어의 출현은 동해 수온 상승에 따른 수산자원 분포의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참다랑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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