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자원안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파주시청 주차장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동참 운동을 본격 실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수급 불확실성과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전국 공공기관은 승용차 5부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시는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최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는 이번 승용차 5부제 시행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관내 주유소 및 LPG 충전소의 가격 점검과 불공정 행위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승용차 5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한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해당 차량은 공공기관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전기·수소차와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제외된다.
시는 향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5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등 에너지 절약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시민들의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부문이 먼저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겠다”며 “비상경제대응 TF를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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