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 하루가 다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원달러 환율은 치솟고 있다”며 이른바 환율안정 3법의 본회의 처리를 강조했다. 환율안정 3법이란 해외투자 자금의 국내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법안으로 국내주식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신설 등의 내용이다.
이어 “우리 수출 기업이 통상 분쟁 최전선에서 싸울 무기가 필요하다. 대외무역법과 통상 환경 대응 지원법에도 국회가 답해야 한다”며 “나프타 대란으로 석유화학, 철강 기업들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경제 안보 공급망 안정화 지원법, 기업 환류 제고 특별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이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도 촉구했다.
그는 “중동 상황이 한 달을 넘어가면서 기름값과 환율, 주가와 물가 등 모든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고유가 고환율로 직접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과 기업을 살리는 응급 수혈 추경”이라고 했다.
이어 “다행히 여야가 어제 추경안 처리를 위한 일정에 합의했다.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하루라도 늦으면 그만큼 더 많은 국민이 쓰러진다. (민주당은)추경의 신속 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유튜브 채널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울산 비축 기지의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흘러갔다’는 주장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접 확인을 했습니다. 완전한 거짓”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중동위기라는 국가적 긴장 상황을 틈타 음모론으로 조회수를 올리고 뉴스 장사를 하는 자들이 있다”며 “민주당은 형사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 법이 허락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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