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너지·엑손모빌 합작 골든패스 LNG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이란 전쟁으로 국제 가스 공급 차질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LNG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
카타르에너지와 엑손모빌의 합작법인인 '골든패스 LNG'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사빈패스 터미널에 있는 '액화 트레인 1'에서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2분기에 세계 고객들에 대한 LNG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제러미 혼 골든패스 LNG 운영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텍사스산 LNG를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너지 흐름을 추적하는 케이플러는 엑손모빌의 LNG 운반선 HL 씨이글호가 선적을 위해 이미 골든패스 터미널로 향하는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22일 도착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운영사는 골든패스 LNG가 북미 최대 규모 중 하나인 LNG 수출 터미널이라며 3개를 합쳐 연간 1천810만톤(t)의 처리 능력을 갖춘 액화 트레인 3개, 각각 15만5천㎥ 규모의 LNG 저장탱크 5기, 해상 접안시설 2곳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의 LNG 수출은 약 1억1천만t으로 추정되는 만큼 골든패스 LNG에 있는 액화 트레인 3개가 모두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미국의 LNG 수출 능력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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