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오뚜기 ‘글로벌 동맹’…게임과 일상 잇는 ‘경험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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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오뚜기 ‘글로벌 동맹’…게임과 일상 잇는 ‘경험 동맹’

이데일리 2026-03-31 09:5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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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가 식품기업 오뚜기와 손잡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단순 후원 관계를 넘어 팬 경험 전반을 연결하는 전략적 협력이다.



젠지는 31일 “오뚜기와 다년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2030 게이머를 공통 타깃으로 설정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팬 경험 확장에 초점을 맞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게임’과 ‘일상 소비’를 결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젠지는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팬 접점을 넓혀왔다. 오뚜기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일상 속 소비 경험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해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콘텐츠·공간·커머스를 결합한 통합 마케팅 모델을 구축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유니폼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노출을 강화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글로벌 대회와 연계한 공동 캠페인도 전개한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된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젠지의 복합 이스포츠 공간 ‘GGX’를 중심으로 체험형 프로그램과 팬 참여 이벤트를 운영해 현장 기반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팬들이 직접 보고, 즐기고,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콘텐츠 협업도 병행한다. 양사는 오뚜기 브랜드 및 캐릭터와 젠지 IP를 결합한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고, 선수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북미, 동남아, 중화권 등을 중심으로 K-푸드와 이스포츠를 결합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글로벌 대회와 연계한 캠페인과 커머스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노린다.

젠지 관계자는 “브랜드와 팬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스포츠는 2030 세대와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이라며 “재미와 친밀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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