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이 유아용품 브랜드 리안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단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커머스 영역까지 확장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마미톡은 31일 리안과 함께 첫 단독 론칭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신제품 ‘드림콧 스탠드욕조’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플랫폼 기반 커머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드림콧 스탠드욕조는 신생아 목욕 과정에서 부모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약 93cm 높이로 설계돼 허리를 숙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 분리 시 최대 24개월까지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트리플 잠금장치와 하단 배수 시스템, 미끄럼 방지 기능, 접이식 구조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마미톡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닌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운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품 기획부터 영상 제작, 방송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해 브랜드가 상품 제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영향력도 눈에 띈다. 마미톡은 국내 임산부의 약 90%가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145만 명에 달한다. 특정 시기와 라이프사이클을 공유하는 사용자 구조 덕분에 일반 라이브 커머스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마미톡 라이브의 구매전환율은 약 20% 수준으로, 일반 라이브 커머스 대비 3배가량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치를 두고 ‘타깃 집중형 커머스’의 사례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단순 트래픽 경쟁이 아닌, 특정 고객군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전략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구조는 향후 변수로 꼽힌다. 특정 사용자군에 집중된 서비스 특성상 확장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라이브 커머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지속 공급 여부도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마미톡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검증된 육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와 소비자 간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커머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휴먼스케이프 관계자는 “플랫폼 영향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신제품 할인과 함께 드림콧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육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장의 판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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