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5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투자도 '활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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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5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투자도 '활활'(상보)

이데일리 2026-03-31 08:5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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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산업생산과 투자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호조로 산업생산이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고, 설비투자 역시 전기차 투자 급증으로 11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건설투자(건설기성)도 1997년 7월 통계작성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16단 HBM4.(사진=SK하이닉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8.4(2020년=100)로 전월대비 2.5% 증가했다. 한달 만의 반등이자, 2020년 6월(2.9%) 이후 5년 8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공공행정(-4.6%)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광공업(5.4%)과 서비스업(0.5%) 생산이 늘면서 전산업생산지수를 끌어올렸다.

광공업은 전자부품(-7.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로 반도체가 28.2% 늘어난 영향이 컸다. 1월 한파로 줄었던 레미콘·아스콘 생산의 기저효과로 비금속광물(15.3%)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반도체 생산 증가율은 1988년 1월(36.8%) 이후 38년 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수수준(계절조정)은 역대 최대치다.

서비스업의 경우 정보통신(-5.7%) 등에서 줄었지만,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 음·식료품 증가로 도소매가 2.7% 늘었고,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이 증가하면서 전문·과학·기술이 3.3% 늘었다.

투자는 ‘역대급’ 성적을 찍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40.4%)와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3.8%)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13.5%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1월(14.1%)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특히 운송장비 중 자동차 투자가 65.4%나 급증했다. 전기차 전환지원 보조금 효과와 렌터카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 확대가 맞물린 영향이다.

건설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7.1%) 및 토목(25.7%)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19.5% 증가했다. 이는 1997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공장 물류센터, 주거용 아파트에서 건축 실적이 늘었고, 토목 같은 경우 최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지 조성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소비지표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4%),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5%)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6%)에서 판매가 늘어 보합(0.0%)을 기록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8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월(0.9포인트) 이후 15년 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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