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지속···고유가 장기화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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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지속···고유가 장기화가 변수

뉴스웨이 2026-03-31 08:3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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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찬희 기자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며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고유가와 외국인 자금 이탈이 맞물리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20원을 넘어서는 등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 속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까지 겹치며 달러 수급 불안이 확대된 영향이다.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달러 수급과 유가가 동시에 지목된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가 2월 21조원, 3월 32조원을 넘어서는 등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고유가 장기화로 국내 경제 펀더멘탈 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며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환율 상승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달러 강세가 강화되며 환율 상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달러 수급 불안 지속과 고유가에 따른 국내 경제 펀더멘탈 악화 우려"라고 진단했다. 이어 "만약 미국·이란간 전쟁 확전 등으로 인한 유가 추가 상승 시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불가피"라고 밝혔다.

다만 환율 급등을 위기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현재 환율 수준이 국내 경제 펀더멘탈 대비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당사는 여전히 1500원 이상의 환율 수준은 국내 경제 펀더멘탈 대비해서는 원화 가치가 과소 평가된 환율 수준으로 판단하지만 고유가 현상 지속 혹은 유가 추가 상승 리스크에 달러·원 환율이 노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만 바라보는 천수답 환율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환율 급등 현상을 국내 경제 혹은 금융시장의 위기로 연결 짓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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