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파손·철거 고양 창릉천 통일교 '다시 주민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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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파손·철거 고양 창릉천 통일교 '다시 주민곁으로'

이데일리 2026-03-31 08:1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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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집중호우로 파손·철거된 고양 지축동 창릉천 통일교가 3년8개월여 만에 다시 세워졌다.

더욱이 통일교의 재설치는 단순한 복구를 넘어 북한산 조망과 창릉천 경관에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과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다시 개통한 창릉천 통일교.(사진=고양특례시)


경기 고양특례시는 2022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파손으로 철거된 지축동 ‘통일교 경관보행교(가칭)’를 재설치하고 지난 30일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설치한 통일교는 전체 길이 86m, 폭 6m 규모의 보행자 전용 경관 교량으로 총사업비 52억원(국비 40억원·시비 12억원)을 투입했다. 강관거더 및 케이블에 특정 공법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창릉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고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안에 반영한 결과 북한산과 창릉천 경관에 어울리는 디자인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교량 중앙부에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교량과 인접한 연결녹지 공간은 소규모 버스킹 공연장, 주민 쉼터, 커뮤니티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교량 아치 구조물 그라데이션 조명을 밝히고 교량 바닥 전면에 움직이는 바닥조명(Gobo Light) 이미지를 투사해 이색적인 맞춤형 이벤트를 연출한다.

보행폭은 6m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0일 열린 개통식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다시 개통한 통일교가 지역단절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지향적인 도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편리하고 품격있는 주민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개통식에서 인사말하는 이동환 시장.(사진=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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