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동시 장악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규 5집 타이틀곡 ‘스윔’이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를 제치고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스윔’까지 총 7곡을 ‘핫 100’ 1위에 올리며 비틀스, 슈프림스, 비지스, 롤링 스톤스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한국 가수 중 ‘핫 100’ 1위에 오른 팀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며, 솔로까지 포함하면 멤버 지민과 정국이 있다.
전날 빌보드는 ‘아리랑’이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을 제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도 통산 7번째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집계 기간 64만 1000장 상당의 앨범 유닛을 기록해 그룹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물 음반 판매량 53만 2000장, 스트리밍 환산 수치(SEA) 9만 5000장 등 자체 최고 기록도 세웠으며, 바이닐 판매 역시 역대 그룹 최다를 기록했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아리랑’은 앨범 차트 1위, ‘스윔’은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9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주간 스트리밍 8226만 회로 2026년 최다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호주, 독일 등 주요 국가 차트에서도 앨범과 싱글 모두 1위를 휩쓸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갔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발표한 완전체 앨범이며,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얼터너티브 팝 곡으로 RM이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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