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순익 7천억대로 줄었는데…회장 보수·배당만 1천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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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순익 7천억대로 줄었는데…회장 보수·배당만 1천억원 육박

뉴스로드 2026-03-31 0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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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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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순이익 7천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최대주주이자 경영진에 대한 고액 보수와 대규모 배당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두나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조5천578억원으로 2024년 대비 10.0% 줄었다. 영업이익은 8천693억원으로 26.7% 감소했고, 순이익은 7천89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이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영진 보수는 여전히 수십억 원대였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59억8천756만원을 수령했다. 2대 주주인 김형년 부회장은 21억5천885만원을 받았다. 김동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2억2천703만원,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4억9천756만원,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3억8천352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퇴임한 이석우 전 대표의 보수는 36억923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보수 수준도 크게 올랐다. 두나무 직원 685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5천396만원으로, 2024년(1억9천907만원)보다 5천만원 이상 증가했다. 가상자산 거래량 둔화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두나무는 이와 별도로 주당 5천827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회사는 2023년 주당 2천937원에서 2024년 1만1천709원으로 배당을 크게 늘렸다가, 지난해 다시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그럼에도 최대주주와 경영진에게 돌아가는 배당 규모는 막대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 지분 889만여주를 보유한 송 회장은 이번 배당으로 518억3천932만원을 받게 된다. 2대 주주인 김 부회장의 배당금은 266억2천269만원으로 산정됐다. 실적이 전년보다 뚜렷이 둔화된 가운데에서도 경영진 보수와 배당금이 수백억 원대에 이르면서,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속 이익 배분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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