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민영화·풍산 매각설…K방산 ‘합종연횡’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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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민영화·풍산 매각설…K방산 ‘합종연횡’ 신호탄 되나

이데일리 2026-03-31 0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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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수요 급증으로 K-방산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민영화와 풍산 방산부문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 재편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항공·탄약 분야 1위 기업들이 매물로 거론되면서 인수합병을 통한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31일 주주총회에서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한도를 총 1조원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이를 대형 투자와 인수합병에 대비한 ‘실탄 확보’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기존의 유도무기 중심 전통적 방산 기업을 넘어, 우주·항공무장·인공지능(AI)·무인화 로봇 등 첨단 미래 산업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KAI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KAI는 수출입은행(26.41%)과 국민연금(8.20%)이 주요 주주로 아직 민영화는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현실화될 경우 ‘한국형 종합 방산기업’ 출현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한화그룹은 KAI 지분 4.99%를 확보하며 LIG넥스원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풍산 역시 “구체적 사항은 미확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승계 문제와 맞물려 방산부문 매각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풍산 방산부문에는 LIG넥스원 뿐만 아니라 한화그룹과 현대로템 등도 잠재 인수 후보로 언급되며 경쟁 구도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이번 방산 구조 변화는 방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회”라면서도 “인수합병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독과점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로 물적분할을 통해 나눠 매각하는 방식도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LIG넥스원이 항공무장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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