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갑부 손님들 놓칠라…고급차업계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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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갑부 손님들 놓칠라…고급차업계 난감

연합뉴스 2026-03-31 00:4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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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세계 고급차 브랜드들이 수익성이 높은 중동 시장에서 큰손 고객을 잃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 시장이 판매량으로는 전 세계의 10% 미만이기는 하지만, 이미 전 세계 수요 약화를 겪는 와중에 중동 큰손들에게서 남길 수 있는 마진을 잃는 건 큰 타격이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약 43만파운드(8억6천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중동 갑부들 주문대로 맞춤형 기능이나 디자인을 넣은 차량은 이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다. 일부 맞춤형 모델 가격은 2배, 심지어 3배가 되기도 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두 번째 쇼룸을 열기 1주일 전 팬텀 아라베스크 모델을 공개했다.

프랑크 슈테펜 발리저 벤틀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중동 시장에 대해 "세계 최고의 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많은 고급차 딜러 매장이 임시 폐쇄됐다. 페라리와 스텔란티스의 마세라티는 매장을 재개장했다고는 말했지만 출고는 일시 중지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메일 답변에서 중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상황의 유동성을 고려하면 (전쟁의) 장기적 영향을 추측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페라리, 부가티 등 낮게는 25만달러(3억8천만원)부터 높게는 1천400만달러(212억원) 가격대의 고급차를 취급하는 두바이 딜러 퍼스트모터스는 전쟁 발발 며칠 뒤 문을 닫았다가 재개장했지만 매출이 30%가량 감소했다.

다만, 이 업체는 매장 손님은 줄었으나 초고가 모델의 경우 UAE 밖에서 주문은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도 전했다.

크리스 불 디렉터는 140만달러(21억2천만원) 이상 차량 판매는 안정되고 있다면서 700만달러(106억원)짜리 차를 3만유로(5천200만원)를 들여 나라 밖으로 공수하겠다는 손님도 있다고 전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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