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놓친 건 명백한 실수" 클롭 말고 또 있다니...명장 랑닉도 쏘니 바라기였다! "함부르크 시절 마지막 단계에서 엎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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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놓친 건 명백한 실수" 클롭 말고 또 있다니...명장 랑닉도 쏘니 바라기였다! "함부르크 시절 마지막 단계에서 엎어져"

엑스포츠뉴스 2026-03-31 00:2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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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랄프 랑닉 감독이 한국과의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을 향한 뜻밖의 고백을 내놓았다.

이미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과거 여러 차례 후회를 드러냈던 사례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이 손흥민을 놓친 것에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그동안 두 사람 사이에 뚜렷한 접점이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발언은 더욱 이례적이다.



랑닉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외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축구협회 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거의 다 데려올 수 있었는데 실패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한국 대표팀 전반에 대해 "한국에 좋고 빠른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한 뒤 자연스럽게 손흥민을 언급하며 과거의 영입 시도를 회상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손흥민과 인연이 있는데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었고 영입하고 싶었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엎어진 적이 있다"고 설명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내일 손흥민을 보면 반가울 것 같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랑닉 감독은 추가 질문에서 손흥민 영입 시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내가 호펜하임 시절이었다"라며 "팀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에서 레전드가 됐다. 지금 같으면 손흥민이 정말 필요한 선수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덧붙이며 현재의 위상을 인정했다.

해당 발언은 결과적으로 당시 선택이 얼마나 아쉬운 판단이었는지를 스스로 인정하는 동시에, 손흥민이 이후 어떤 선수로 성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랑닉과 손흥민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나 직접적인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인물 모두 독일과 유럽 축구 무대에서 활동해 왔지만 같은 팀이나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함께한 적은 없었고, 공개적으로 서로를 언급한 사례도 드물었다.

그런 상황에서 랑닉 감독이 직접 영입 시도 사실을 언급했다는 점은, 그가 얼마나 일찍 손흥민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랑닉 감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호펜하임을 이끌며 하부리그 팀을 분데스리가로 끌어올린 전술가로, 선수 발굴과 성장 시스템 구축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그가 함부르크에서 막 성인 무대에 데뷔한 10대 후반의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영입을 시도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실제로 손흥민은 2010년 여름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3시즌 동안 빠르게 성장했고, 2013년에는 분데스리가 상위권 구단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넓혔다.

랑닉 감독은 이후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감독 및 디렉터 역할을 맡으며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시킨 인물로 자리 잡았고,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클럽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목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클롭 감독이다.

클롭 역시 손흥민을 놓친 것을 공개적으로 후회한 대표적인 지도자다.

그는 과거 "리버풀에서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라며 "팀에 정말 잘 맞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월에도 독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놓친 것은 명백한 내 실수"라고 밝히며 강한 아쉬움을 재차 드러냈다.

특히 그는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던 과정을 회상하며 "왜 영입하지 않았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할 때마다 '정말 미친 짓이었다'고 생각했다"고까지 표현했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시절뿐 아니라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손흥민 영입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2022시즌 종료 당시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 있었지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사상 첫 A매치를 치른다.

경기 자체도 주목받고 있지만, 경기 전부터 이어진 랑닉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손흥민을 둘러싼 이야기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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