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 추락한 우크라 드론에 불발 탄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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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추락한 우크라 드론에 불발 탄두 장착"

연합뉴스 2026-03-30 23:4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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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영공 첫 침범에 긴장…우크라, 핀란드에 사과

핀란드 코우볼라 인근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드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핀란드 코우볼라 인근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드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핀란드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드론 2대 중 1대에 불발 탄두가 장착돼 있었다고 핀란드 경찰이 밝혔다.

핀란드 경찰은 30일 성명을 내고 "코우볼라 북부에 떨어진 무인항공기(UAV)는 당국의 예비 조사 결과 불발 탄두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제 AN196 드론으로 확인된 날개폭 6.7m의 이 드론은 당국의 통제 아래 세심히 폭발 처리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제로 추정되는 또 다른 드론 잔해도 발트해 인근 남부 도시 코우볼라 동쪽 루마키 지역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 드론의 경우 추락 당시 폭발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번 드론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핀란드 영토로 전쟁 불똥이 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와 1천340㎞의 국경을 맞댄 핀란드에선 이번 상황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불발 탄두가 장착된 드론이 떨어진 코우볼라는 핵심 군사 기지에 가까운 소도시로 러시아 국경과는 70㎞ 거리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놀란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핀란드에 대한 어떤 군사 위협도 존재하지 않으며 핀란드는 영토를 감시하고, 보호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번 일에 대해 핀란드에 사과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측은 러시아를 향해 발사된 드론들이 러시아 측의 전파 교란 때문에 항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떤 경우에라도 우크라이나 드론이 핀란드를 겨눈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전화로 이번 일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그와 나는 상황을 동일하게 보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를 향해 하루 수백 대씩 드론을 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25일에도 우크라이나발로 추정되는 드론이 발트해 연안국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영공을 잇달아 침범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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