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황당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 전열에서 이탈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구체적인 재활 일정이 전해졌다.
미국 현지 매체 'AJC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가 곧 션 머피와 김하성 두 명의 핵심 야수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지난 2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격수 김하성이 4월 후반 재활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3억원) 재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24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복귀 시점이 불투명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7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FA 재수에 나섰다. 그러나 7월 빅리그 복귀 이후에도 종아리와 허리 등 잔부상에 시달렸고, 24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OPS 0.611로 성적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결국 그해 9월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그는 애틀랜타로 둥지를 옮겨 반등에 나섰다. 이적 후 출장한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84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주전 유격수 자릴 맡아 안정감을 선보였다.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다년계약을 제시받기도 했지만, 원소속팀 애틀랜타와 단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3수에 도전했다.
그런데 본격적인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 1월 비시즌 기간 한국에서 머무르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손상됐다. 회복까지 4~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에 김하성 본인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월 초 애틀랜타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오프시즌 때 열심히 준비했다. 부상이 있어서 올해는 부상 없이 치르고 싶어서 노력했다. 안타깝게 다쳐서 기분이 좋진 않다"고 토로하며 "다음을 더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결과도 좋아서, 빨리 복귀해서 팀원들과 경기에 나가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재활 과정은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앤소폴로스 단장의 발언에 따르면 김하성은 현재 티배팅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일단 방망이를 잡았다는 의미다. 다만 아직 투수를 상대로 실전 타격 훈련은 하지 않았다. 만약 라이브 타격 훈련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곧바로 재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AJC닷컴'은 "김하성의 재활 경기는 다음 달 말쯤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실제 복귀 시점은 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김종국, 결혼 6개월 만 건강 비보…투병 중 "완치 안돼"
- 2위 함소원, 이혼했는데 왜 이래…'前남편' 진화 밥상 챙기는 일상
- 3위 손담비, '시험관' 어렵게 얻은 딸인데…유전자 실종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