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크 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이 끝날 수도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27일(한국시간) “쇼는 맨유에 헌신한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 최고의 순간에서 아름답게 막을 내릴 때일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쇼는 한때 잉글랜드가 기대했던 최고 유망주였다. 사우샘프턴에서 16세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레프트백을 장악했는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눈부신 활약 속 19세에 2013-14시즌 PFA 올해의 팀을 손에 쥐었다. 재능을 눈여겨본 맨유의 부름을 받고 2014년 둥지를 옮겼다.
맨유에서 보여준 활약은 아쉬웠다. 출전 시 기량은 뛰어났으나 매번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이 때문에 자주 전력에서 빠졌다. 어느덧 맨유에서 12시즌을 보낸 베테랑이 됐지만, 부족한 내구성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번 시즌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현재까지 리그 31경기에 모두 나서고 있는데 출전 시간도 2,626분으로 팀 내 1위다. 지난 몇 시즌 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올 시즌은 철강왕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재기에 성공한 만큼 맨유와 연장 계약할 가능성도 커졌다.
다만 현지에서는 쇼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매체는 “올 시즌 쇼는 커리어 최초로 부상 결장 없이 시즌을 완주할 가능성이 크다. 출전한 경기에서는 모두 좋거나 최소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크게 흔들리는 시즌 속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아모림 감독 체제와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 간헐적으로 부상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0세의 쇼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을지, 현재 그의 수준이 팀에 충분한지는 별개의 문제다. 맨유는 레프트백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구단도 이를 인지하고 막시 아라우호, 안토니 로빈슨 등에 눈독 들이고 있다. 쇼는 분명 맨유에 헌신한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최고의 순간에서 아름답게 막을 내릴 때일지도 모른다”라며 쇼와의 인연이 끝날 여지가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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