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20대를 회상하며 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 번역가가 과거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14년 강의를 듣는 학생을 상대로 2가지 이상의 성폭력을 행사했으며, 2005년 길 가던 여성들을 추행 및 폭행했다.
황석희는 2005년 당시 만 26세로 20대 중반의 나이였다. 그런 그는 과거 직접 연재한 한국일보 칼럼 [나를 키운 8할은]을 통해 20대 시절을 회상한 바 있다.
황석희 번역가는 "나는 굳이 따지자면 정말 좋은 20대를 보냈음에도 돌아가고 싶지 않은 쪽이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범죄의 영역을 제외하면 공부 빼고 안 해 본 게 없다는 그는 "나름 충만했던 시절이기에 그리 후회가 남지 않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독서, 글쓰기, 여행 등으로 가득했던 대학 시절을 이야기한 황석희는 영어교육을 전공하던 중 번역이라는 길을 택하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 "나를 키운 8할은 내 20대에 게걸스럽게, 혹은 대책 없이 흡수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지만 지금 세상에 나와 같은 20대를 보낸다면 낙오자 소리나 듣기 십상이다"라며 자신의 20대에 대해 총평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춘천 강원대학교 근처에서 여성 4명을 강제추행했다. 길을 걷던 여성A씨를 뒤에서 껴안고 신체부위를 만졌으며 길에 넘어뜨려 추행했다.
A씨가 반항하자 전치 2주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혔다는 황석희는 추행을 제지하던 A씨의 여동생 B씨 또한 폭행해 전치 2주 상해를 입혔다. 이후 30분 만에 또 다른 인물 C씨에게 추행을, 말리던 D씨에게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추행치상', '야간·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석희는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황석희는 자신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초월 번역'으로 인기를 끌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황석희 번역가는 '데드풀', '스파이더맨'에 이어 최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다수의 영화에 참여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황석희,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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