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안겨 눈물 펑펑"…한화 왕서방 '1군 첫 승', 대만도 함께 울었다→'2018년 왕웨이중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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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안겨 눈물 펑펑"…한화 왕서방 '1군 첫 승', 대만도 함께 울었다→'2018년 왕웨이중 이후 처음'

엑스포츠뉴스 2026-03-30 17:39: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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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키움에 10:4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왕옌청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대만 현지 언론이 한화 이글스 왕옌청의 KBO리그 첫 승 소식에 주목했다.

대만 매체 '타이완 피플 뉴스'는 30일 "KBO리그 첫 등판에서 데뷔승을 거둔 왕옌청이 경기 후 할머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대만 투수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18년 왕웨이중(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왕옌청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95구)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초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왕옌청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최재영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자 한화 타선은 2회말 심우준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왕옌청은 3, 4, 5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한화는 강백호의 3회말 투런홈런과 4회말 2타점 적시 2루타로 더 크게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볼, 안치홍에게 안타를 내주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브룩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찬혁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베이스를 가득 채웠고, 김도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김건희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오면서 왕옌청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6회말 상대 실책과 채은성의 희생타점으로 10-3까지 달아났다. 7회초 조동욱이 폭투로 한 점을 내줬지만, 뒤이어 등판한 정우주와 박준영이 무실점 피칭을 펼치면서 최종 스코어 10-4로 승리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키움에 10:4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왕옌청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BO리그 첫 정규시즌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된 왕옌청은 경기 후 "프로 생활 6~7년 차인데 1군에서의 첫 번째 승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왕옌청의 KBO리그 데뷔전엔 친할머니와 친누나 등 가족들이 직접 방문해 그를 응원했다. 왕옌청은 "가족을 봤을 때부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타이완 피플 뉴스'는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그는 할머니를 보는 순간 감정이 북받쳐 아이처럼 꼭 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왕옌청은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NPB 2군 리그에서 통산 85경기(343이닝) 20승21패 평균자책 3.62, 248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1군 무대에서는 한 번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투구에 "10점 만점에 6.5~7점"을 메기며 "6회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것과 6이닝을 채우지 못한 부분을 고쳐야 한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왕옌청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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