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광주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방세환 시장 주재로 기업인 및 관계기관과 함께 회의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주쉘, ㈜우림테크, ㈜더존비닐, 뉴토크코리아㈜, ㈜두미나, ㈜진웅 대표 등 지역 기업인과 김길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발전본부장, 이두균 경기신용보증재단 광주지점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부터 미국-이란 군사 충돌에 따른 지역 내 기업 피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수급 관련 피해가 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수입 피해 12%, 계약 관련 피해 11%, 물류비 인상 피해 7%가 뒤를 이었다. 일부 기업은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으로 생산을 일시 중단하거나 중단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서 기업인들은 ▲기업경영 자금지원 기준 완화 ▲저금리 융자 지원 ▲수출·수입 물류비 지원 ▲원자재 수입 경로 다변화 ▲수출 물품 보관비 지원 등 총 5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피해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수출 물류비 지원과 기업경영 안정자금 등 기존 시책의 지원 기준 개선을 검토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중동사태로 중소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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